정수연 / 일본어

2013.12.21

통역이 아니었던 두 번째 콜

#기타#기타
11월 29일 오후 6시경. 일본에 체류중이신 한국분께서 건 전화였습니다.
 
우에노역에서 고베역까지 가려고 하시는데 표가 11장이 나와서 이걸 다 써야하냐고 질문하신 거였습니다.
 
통역 일이 아니라 개인적인 관광 질문이었기에 조금 당황했지만
 
11명이 가는 게 아닌 이상 표가 그렇게 나올 리가 없으니 역무원에게 문의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룹제로 바뀐 이후 첫 전화였던 터라 조금 허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