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경 / 러시아어
2013.12.29외국인 근로자의 통역 요청
외국인 근로자로부터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현재 광주의 한 한국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몇달째 일을 하고 있으나 월급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이번달엔 꼭 주겠다 라는 말만 계속했으며 이번달도 25일날 월급을 주기로 약속하였으나 통장을 확인해봐도 월급이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사장님께 몇번이나 전화를 하였으나 전화연결이 전혀 되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경찰서까지 오게 되었으며 이 부분을 통역해줄 수 있는지 요청해 주셨습니다.
이부분을 경찰관님께 전달해 드렸으나 한국법상 "근로"에 관한 문제는 경찰이 아닌 노동부쪽에서 관리를 하기때문에 "광주 고용센터"로 가야한다고 하네요.
러시아 남성분께서는 알겠다고 하였으며 일단 경찰관님께서 사장님과 통화를 해줄수 있는지 여쭤봐 달라고 하셨으며 안타깝게도 경찰관님께서 사장님께 몇번 전화를 해보았지만...전화를 받지 않으시더라구요.
일단 월요일이 되면 광주 고용센터를 바로 방문하겠다고 하였으며 문제가 생기면 다시 연락 주신다고 하네요.
아무쪼록 잘 마무리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