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자 / 영어

2014.01.03

간호사님의 전화

#병원#진료안내

12월 27일, 벌써 작년이네요, 간호사님이 전화를 하셔서 한 인도 여성분이 병원에 왔는데 의료보험카드가 있냐고 물어봐달라고 하셨습니다. 문의 결과 카드는 없으나 보험번호를 메모해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병원에서 부인과 진료를 받을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간호사님은 노인전문병원이라 부인과 진료는 불가능하고 근처 다른 병원을 안내해 주셨습니다. 가는 방법을 문의하니 대중교통은 여러번 환승을 해야하고 불편하니 택시를 권하셨고 요금은 대충 35,00원 정도 예상하셨습니다. 전달 받은 내용을 안내하고 병원이름을 적은 쪽지를 가지고 택시기사에게 보여주도록 안내했습니다. 모두 저에게 감사를 표시했으나 제가 오히려 감사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조그만 편의라도 제공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주셨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