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이 / 영어

20140108 오후 6시 30분경

도서관에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준비했던 영어 인사를 하려는 찰나, 한국어로 ``수고하십니다~``하는 소리가 들려

얼른 한국어로 말했습니다 :) 하핫.

전화를 거신 분은 나이가 지긋하신 아저씨셨는데, ``예의를 지켜야 대접을 받는다``를 영어로 해석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처하신 상황을 여쭤보니, 단순히 영어공부를 하시는 상황이었습니다.

통역이 아니라 조금 당황했지만, 늦은 나이에 열심히 공부하시는 모습에 성의껏 가르쳐드렸고,

추가적인 문법적, 표현적 질문에도 답해드렸습니다.

BBB코리아를 영어공부의 가이드로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목적은 아니지만(신선하긴 했습니다)

물어볼 데가 없어 전화하셨다는 그 분의 말이 안타까웠습니다.(혼자 공부하는 답답함이..ㅠ 흑)

무튼, 제가 드린 답변들이 궁금한 부분에 있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나중에, 그 분이 열공하셔서 BBB코리아의 봉사자가 되실 수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