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국 / 일본어

2014.01.21

불쾌한 일본인과의 통역

#공항#사건/사고

밤늦게 인천공항 경찰이라며 일본인 남성이 음식점에서 돈을내지 않고 여권을 잃어버렸다며 바꾸어준다. 음성으로 바서 술도 먹은것같다. 음식을 먹었으면 돈을내라고 했더니 돈이 없다고 한다. 처음부터 반말을 찍찍하며 불쾌했지만 공손한 존경어로 여권은 어디있냐고 하니까 여성 가이드가 빼앗았다고 한다. 경찰이 주머니 있는것 전부 꺼내라고 해서 그대로 전했더니 아무것도 없다고 하며 불쾌한 목소리다. 그리고 전화가 끊긴다. 잠시후 또 전화가 걸려오며 일본인 언제 귀국하느냐고 해서 물었더니 내일 아니면 모래 간다고 한다. 그럼 비행기표는 가지고 있느냐? 있으면 경찰에게 보이라고 했더니 경찰이 아무것도 꺼내지 않았다고 한다. 이 일본인은 곤란한 질문은 무슨소리인지 알아듣지 못하겠다고 한다. 요즈음 한일관계가 최악의 관계인데 이런 일본인이 전체 일본을 욕 되게 하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