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 / 중국어
2014.01.21나의 첫번째 봉사전화!
첫 전화는 안타깝게 놓치고 며칠이 지나 드디어 봉사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부산에 있는 병원이라며 간호사분께서 중국인을 바꿔주셨는데, 상황은 중국인이 눈쪽을 부딪혀서 병원에 왔는데 그 병원이 큰 대학병원이기 때문에 ct촬영이나 갖가지 검사후에나 봉합을 해 줄 수 있다는 상황을 통역하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그 치료를 다 받는다면 보험처리가 안되는 중국인이기 때문에 치료비가 100만원은 훌쩍 넘는 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상황을 이야기 하고, 만약 봉합만을 원한다면 다른 작은 병원으로 가야 한다고 말하니 중국분께서는 시간도 늦고 다른 병원은 더 안된다고 이야기 하셨고, 결국 너무 급한 상황이라 그 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병원에 중국어를 할 줄 아시는 분이 하나도 없어서 만약 검사를 하더라도 의사소통이 어려운 상황이라 간호사분께서 걱정하셔서, 만약 또 필요한 상황이라면 다시 전화를 달라고 말씀 드리고 끊었습니다...
첫 전화인데 병원에서의 전화라 약간 당황스럽고, 긴장되었지만 중국분께서 꼭 치료를 잘 마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