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 영어

전화를 받은 한국 남성분이 ``외국인 바꿔줄게요~`` 라고 전화를 돌려주셔서, 일단 외국인 얘기부터 듣게 되었는데요,

한국인 여자친구와 동거를 하고 있는데 여자친구와 완전히 헤어져서 더이상 여자친구가 아닌데, 집에서 나가지를 않는다고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집 렌트는 본인의 명의로만 되어있고, 비용도 본인 혼자 내는데, 여자친구가 나가라고 해도 나가지 않고,

돈도 내지 않는다구요. 강제로라도 나가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방법이 없겠냐구요

한국사람에게 다시 내용을 전달하니, 여기는 소방서라고, 도울 방법이 없으니 경찰서로 전화해야 한다고 해서요,

외국인에게 물으니 119 번호로 전화를 한 것이었습니다 (hot line)으로 인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112로 전화를 하면 영어담당이 연결될 수 있을것이나 만약 여의치 않으면 BBB 연결을 해달라고 요청하라고

안내하고, 아쉽지만 문제해결에는 도움이 못되고 통화를 종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