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진 / 일본어

2014.02.05

새벽에 경찰서에서 걸려온 전화

#기타#기타

새벽2시경 전화벨이 울려서 자다가 받았습니다.

경찰서인데 일본인이 술먹고 길에 누워있어서 경찰서로 데려왔는데 의사소통이 되지않아 숙소로 보내지 못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일본인과 통화를 하는데 술에 너무 취해있어서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주소를 물어도 ``중앙 1717``이라고 하고 중간중간 필름이 끊어지는지 대화가 계속 끊어졌습니다.

보다못한 경찰관이 다시 그전에 영어로 몇가지 물어봤었는데 한국에 친구가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친구집 주소나 전화번호를 아냐고 물으니 친구 회사는 안다고 하고는 대답을 기다렸지만 정신을 잃었는지 또 적막이 흘렀습니다.

더이상 의사소통이 되지않자 경찰이 먼저 전화를 끊으며 통역을 마쳤습니다.

일본인이 무사히 술이깨서 귀가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