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매 / 영어
2014.02.09김해세관
김해세관에서 온 전화로 그리스인이 가짜 샤넬 가방 두 개를 가지고 입국하는데 관세법상 가짜는 국내 반입이 되지 않으므로 입국하지 못한다고 했더니 왜 못 가지고 가냐면서 막무가내이니 통역해 달라는 것이었다.  세관 직원은 관세법상 가짜 제품들은 국내에 반입이 안될뿐 아니라 본인이 출국할 때도 가지고 갈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던 중에 경찰관이 온 모양인데 외국인이 경찰관에게 따지고 경찰관은 천천히 설명하려는 소리가 들려서 외국인을 바꿔 달라고 했더니 잠깐 기다려 달라고  했다.  기다리겠다고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전화번호를 알려 줄 수 없는 전화냐고 묻고 다시 전화를 걸겠다고 해서 아마 다시 전화하면 다른 분에게 연결이 되기 때문에 상황을 또 설명해야 할테니  내가 좀 더 기다리겠다고 했는데도 외국인을 바꿔주기 난처한 상황인지 다시 걸겠다고 하면서 전화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