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정 / 일본어
2014.02.13감기를 이겨낸 통역 봉사!!
이번 독감은 증세가 상당히 심하다고 하죠?
오래 지속되기도 할 뿐더러, 걸린 본인 또한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편도선 염증과 비염으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던 어느 날 밤,
 
2번의 취소 전화끝에 택시기사 분으로 부터 전화가 있었습니다.
지난 택시 안 통역상황의 기억을 더듬어
일단, 지역이 어디 인지를 여쭈어 보니 "부산"이라고 하셨습니다.
타 지방에서 계속 생활을 하다 수도권에 자리를 잡은지 얼마 되지 않은 저는
이러한 상황일 시 항상 컴퓨터 모니터 등으로 웹지도를 펼쳐 봅니다.
 
김해 공항 앞 택시 안 상황이었고, 택시 운전수 분은
익일 아침에도 공항방문 예정인가와 함께 밤중에는 공항이용이 불가능 하다는 점 등을 전달 원하셨습니다.
손님께서는 그렇다면 근처 호텔의 가격과, 거리(시간)을 물어보길 원하셨으며
합의 하에 공항인근의 저렴한 호텔 예약과 익일 아침 8시에 공항에 재 방문까지 택시 운전수 분이 책임지시기로 결정났습니다.
 
비록 저의 몸상태는 정상이 아니어 요청자 분들이 알아 듣기 쉽지 않으셨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가운데 통역을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는 점이 저로썬 참으로 다행이었고,  보람된 마음에 감기가 낫는 기분이었습니다.
(아참, 지금은 완쾌하여 또 다른 봉사 전화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