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아름 / 일본어

2014.02.15

부산의 어느 카페에서

#경찰서#분실신고

 

부산의 어느 지구대 경찰이 어떤 경유로 일본인과 함께 카페에 들어갔는지는 듣지 못했지만, 하여간에 일본인이 뭐라고 하는 지좀

알아봐 달라는 부탁이었다.  그 일본인  남성은 1981년생의 젊은 분이었는데, 한국 부산으로 여행와서 도요코인이란 일본계 호텔에서

묶고 일어나,  호텔에서 나와 당시 있던 장소에 오는 동안에 지갑을 잃어버려, 오던 길을 되돌아 가 보았지만 찾을 수가 없어서 경찰에

신고한 것이었다.  지갑은 스페인 제 ``로에데`` 브랜드의 회색 물건인데, 그 안에 현금 230,000 원과 면허증, 보험증, 오리코 신용카드 등이

들어있었고, 다행히 여권은 따로 보관했었기 때문에 무사했다고...  그런데 일본에 돌아가 면허증을 재발행 받으려면 분실 신고 증명서가

필요했던 것이었다.  그 분실 신고 증명서를 재발행 받으려면 파출소로 함께 가야 했고 재발행을 받기 위해서, 그분의 이름과 주소, 생년

월일, 분실한 시간대, 지갑 안에 들어있던 물건 내역, 분실한 지갑의 상세 내용 등이 필요해 통역 전달하는데 23분 가량이 걸렸네요...

부디 지갑도 되찾아서 돌아가길 기원합니다.  주우신 분, 잘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