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진 / 일본어

2014.02.16

일본인이 길을 잃었어요

#경찰서#관광안내

길에서 일본인을 만났는데 말이 안통한다고 해서 전화를 바꿔주었습니다.

전화를 바꿔서 일본인에게 무슨일인지 물어보니 길을 잃었는데 호텔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고 했습니다.

혹시 주변에 뭐가 있었냐고 하니 남산타워가 보이고 호텔밑에 할리스커피숍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지금 전화를 바꿔준 한국인은 누구냐고 물어보니 경찰관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경찰을 바꿔달라고 해서 이런 사실을 설명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잠시후 다시 전화가 왔는데 일본인이 호텔 이름이 기억났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뭐냐고 물어보니 ``하시히프`` 라고 하였습니다.

잘 못알아 들어서 몇번이나 물었지만 ``하시히프``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경찰관에게 다시 전달하고 통화를 마쳤는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호텔밑에 있는 할리스커피숍은 명동에 있는 퍼시픽 호텔밖에 없었습니다. 하시히프도 퍼시픽과 발음이 비슷하고, 남산타워도 보이는 곳이라서 거의 맞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경찰이 못찾아서 몇번이나 전화왔었는데 내가 진작 찾아서 알려주지 못해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