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아름 / 일본어
2014.02.19서울역 역무실에서
4호선 지하철 서울역 역무실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냥 일본인 여성을 바꿨습니다. 여행왔다가 지하철 4호선을 타고 서울역에서 내
리는데 누군가가 자신을 밀치고 휴대전화를 뺏어서 전철을 타고 어디론가로 가벼렸다고... 휴대전화를 되찾고 싶지만 범인의 얼굴도 못본 상태라고..
어떻게 했으면 좋을 지 모르겠는데, 일본에서 여행사에 휴대전화 보험을 들고 왔으니, 일본에 전화를 걸어 통화 정지를 시키고 싶은데,
그곳 역무실 전화를 쓸 수 있겠느냐고... 역무원을 다시 바꿔 일본에 전화를 좀 걸어 줄 수 있느냐고 하니까 그럼 그렇게 해드리겠다고
해서 일본 여성에게 전화번호를 역무원에게 알려드리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수 분 후에 다시 전화가 왔다. 역무원인데, 받은 전화
번호로 일본에 전화를 했더니 없는 번호란 메세지가 나오더라고... 그러니 차라리 밖에 나가서 국제전화 카드로 직접 전화를 해보라고
통역해 달란다. 그리 통역을 하니, 그럼 현지 가이드한테 전화를 해도 되겠느냐고.. 물론 서울 가이드한테 전화하는 게 도움이 될 것이
라고 얘기하고 끊었는데, 몇 분 후에 또 봉사 요청 전화가 온 것을 외출 준비하느라고 벨소리를 못듣고 지나갔으니, 다른 봉사자님께
연결됐으리라고 생각하지만 상황을 설명하느라고 시간이 더 걸렸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