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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5

미용실에서의 통역요청(이승자 중국어 봉사자님)

#기타#기타

이승자 중국어 봉사자님께서 남겨주신 이야기입니다.

 

3월 4일 오후 4시 30분 경 미용실에서 미용사분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한 중국 고객이 미용실을 찾아왔는데 통역이 필요하다는 전화였습니다. 그 중국분이 사진 한 장을 내밀며 똑같이 해달라고 주문을 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컷트와 파마, 염색을 해야하기 때문에 40만원을 지불해야 한다는 내용을 전달하기를 요청했고 그대로 전달 했습니다. 그러자 그 중국분은 가격이 너무 비싸다며 좀 더 저렴한 서비스를 요청했습니다. 결국 미용사분은 20만원짜리 패키지를 제안하며 그럴 경우 원하는 스타일을 완벽하게 만들 수 없을 것이라는 내용을 전해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양측의 동의하에 20만원 상당의 패키지 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결정했고 통화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