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경 / undefined

2006.07.09

인천국제공항의 승객

#기타#기타
- 언어(Language) : 태국어 - 봉사일자(date) : 2006.7.8 ------------------------------------------------------------------------------- 오전 8시 20분쯤 택시 기사 한분이 승객과 언어가 통하지 않는다며 전화를 주셨습니다. 태국인 승객은 당진으로 가기를 원했고 현재 가진돈이 5만원 뿐이니, 5만원으로 당진까지 갈 수 있냐는 것을 택시기사분께 여쭤달라고 하였습니다. 택시기사분께선 당진까지는 한시간 반정도면 도착할 수 있고 한국은 미터제로 운행하기 때문에 미터 계산과 고속도로 통행료만 지급하셔도 차가 안막힐 시 10만원, 막힐 시 20만원가량의 요금이 나오며 서울의 고속터미널로 가더라도 시간이 두배로 걸리는데다 7만원가량이 소요됨을 말씀하셨습니다. 아니면 가고자하는 당진에 마중나오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연락처를 달라고 하셨습니다. 태국인은 아무래도 버스를 타고가는것이 좋겠다며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차에서 내리셨고 택시기사분은 감사하다는 말씀과 함께 무척이나 오랜시간동안 전화하기위해 노력했다고 하시면서... 왜이리 전화연결이 힘드냐며 불편사항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저희 시스템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더불어 전화연결이 늦어진 이유등에대해 설명해 드렸고 통역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제겐 첫 통화라 무척 긴장되었네요... 전에도 왜 제겐 전화가 안오나...하고 게시판에 올리기 까지하였는데.. 드디어 전화가 제게도 오는군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