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아 / 영어
2014.03.25화훼농장에서 걸려온 전화
 
화훼농장에서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통역을 요청한 건 화훼농장의 주인 아주머니 셨습니다. 
아프리카 출신 노동자가 얼마 전에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하고 농장에서 일하다가 
어느 날 아침 갑자기 전화로 못 나온다고 하고 안 나오더니,
다시 와서는 일을 하겠다고 한다고 하셨습니다.  
 
아주머니께서 예전에 그 노동자가 그 일이 너무 힘들다고 했었는데, 
사실 일이 힘들지 않고, 한국에서 일 할 때 이렇게 약속을 안 지키면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내용에 대해서 노동자에게 말하니, 그 분께서 그 날 너무 아파 병원을 가야 해서 나오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주머니, 아저씨가 너무 좋은 사람이라며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 내용을 전하며 전화 내용은 잘 끝났습니다. 
 
봉사 사례 늦게 올려서 죄송합니다. 수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