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 영어

2014.03.30

남대문에 있는 호텔

#기타#기타

2014년 3월 28일 오후 8시 40분.

무척 당황 해 있는 택시 기사분의 전화로 외국인 손님이 뭐라 하는데 알 수 없다는 것.

전화를 바꾼 여자 손님은 남대문에 있는 S로 시작하는 어떤 호텔을 가고 싶다는 것이었다.

너무나 당황해 하는 기사님 때문에 결국은 연필과 종이를 주고 써달라고 말했더니 알았다고.

 

많은 외국인이 한국에 오는데도 한국인에게는 여전히 당황스런 존재인가? 아니면 그 기사님이 특별히 경험이 없으신가?

그처럼 우왕좌왕 하면서 말을 알아 듣지 못하는 경우는 처음이었다.

마구 큰 소리로 되묻는 바람에 덩달아 목소리가 커져서 힘들었던 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