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영 / 영어

2014.04.11

택시에서 결려온 통역 요청

#기타#기타

서울에 거주하는 저에게 제주도에서 결려온 통역 요청 전화는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요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통역 요청자: 택시 운전 기사

의뢰인: 외국인

상세내용:

택시 기사분이 외국인을 바꿔줄테니 목적지를 파악해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저도 전화를 받은 곳이 이동하는 전철 안이고

외국인도 동남아권의 특유의 억양을 가지고 있어 이해하는데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목적지 이름이 ``소리게스트하우스``였는데 택시 기사분은 게스트하우스 이름을 다 외우고 다니는 것이 아니기에

이름만으로는 목적지를 찾을 수 없다는 답변이었습니다.

외국인에게 ``혹시 소리게스트하우스의 연락처나 주소가 있냐``라고 물었고

외국인이 저도 처음 듣는 제주도의 주소를 영어로 말해주니 받아적는 것에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결국, 외국인에게 현재 가지고 있는 목적지의 주소나 연락처를 택시 기사분에게 전달해드리라고

안내했고 외국인은 주소를 택시 기사분에게 드리겠다고 하며 통역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외뢰인의 특유의 억양과 주위의 소음으로 통역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내용이 어렵지 않은 통역 요청이었고

외국인이 주소를 가지고 있어 빠른 해결이 가능한 통역 봉사였습니다.

저의 도움으로 외국인이 무사히 도착지에 도착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