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oo / 일본어

2014.04.30

항의합니다.

#기타#기타

 택시기사가 전화를 걸어왔다.  조금전에 일본인이 분당경찰서로 좀 가달라고 하여 그곳으로 가는도중 경찰서에는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으니, 일본인이, 대번에 왜요, 그런 쓸데없는 말을 왜 묻죠. 운전만 하면 됩니다. 라고  통역을 하는분이 전해줬다고 하면서 곰곰 생각해보니 화가 나서 못참겠다고  다시 전화를 해서 말하기에  아까 통역한 사람이 아니라서 내용을 잘 모르니 참으시라고 하니 여러가지로 분하다고 계속 말씀을 하시기에 기사님, 좀 참으시기 바랍니다. 하루종일 운전하시다 보면 중도 보고 속인도 보는것 아니겠느냐고 하니 아무리 생각해도 통역까지 불러서 친절하게 테워다 주려고 하는 운전자의 마음을 홱 뒤집어 놓는 말에 영 기분이 안좋다고 하시면서 푸념을 털어 놓으셨다.  그래서 나의 느낌을 하나 제안하겠다. 통역봉사자는 손님이 어떤 안좋은 말을 해와도 직역을 말고 의역을 하여 편안하게 해 줬으면 좋겠다.  짬내어 통역해 주면서 또 이런 일까지 들어 줘야할 정도로 노는 것이 아니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