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현 / 중국어

2014.05.06

중국 관광객 통역

#기타#기타

택시 기사님께서 공항에서 중국 관광객을 픽업해서 가는 중인데 통역을 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중국 관광객분은 본인이 몇번 터미널에서 택시를 탔는지 알고 싶다고 했고,

처음엔 기사님께 내용을 전달했지만 기사님도 저도 뭔가 이상하다 싶어

중국 관광객분께 왜 궁금해하는 것인지 물어보니 여행 마치고 다시 공항에 돌아올 때 택시 기사님께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중국에서는 목적지 혹은 항공편별로 공항에서도 터미널이 나눠져 있는 경우가 있어

한국에서도 그렇게 나뉘어져 있을까 걱정되어 물어본 것이었다는 걸 알았습니다.

관광객분께 한국은 입국과 출국장소만 나누어져 있으니 걱정말라는 이야기와 함께 통역을 마무리 했습니다.

외국 관광객들이 이런 혼란이 없도록 미리 이런 부분에 대해 정보를 줄 수 있는 방법이 마련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