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b / 선택없음
2014.05.08경찰관으로부터의 통역요청(김숙경 영어봉사자님)
김숙경 영어봉사자님께서 보내주신 이야기입니다.
 
5월3일 새벽 3시40분경 전화벨이 울려서 받아보니 bbb 발신번호였습니다.  압구정 파출소라고 하시면서 경찰관께서 외국인이 택시기사를 폭행한거 같은데 부인하고 있다고 하면서 첫째, 폭행한거 맞는지, 둘째, 군인인지, 셋째, 일행이 함께 폭행하였는지를 물어봐달라고 하셨습니다.  전화를 바꿔줘서 물어보니, 자기는 미국사람이고 한국에 일하러 왔으며, 군인이 아니고, 택시기사를 폭행하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택시에 같이 탄 일행은 모르는 사람들인데 경찰관이 오니까 도망갔다고 하면서 자기 보스 전화번호와 이름을 주면서 연락해달라고 하였습니다.  경찰관께 내용을 전달하고 보스이름과 전화번호를 전달하여 주었지만, 석연치 않은 점은 그 외국인이 음주한 느낌이고 발음도 부정확하였습니다.  경찰관께서는 밤 늦게 감사하다고 하셨지만 확실한 사실을 알 수 없어 오랜만의 봉사가 답답한 마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