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연 / 영어

2014.05.19

통역 봉사를 통해 알게된 불합리한 업무처리 방식

#기타#기타

안녕하세요.

아주 오랫만에  연결이 되어 받은 통역 요청으로 도움이 될 수 있었던 건 뿌듯했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을 나누고자 합니다.

전화주신 분이 L사 영업점에서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 서비스 해지 신청을 하고 싶은데 어려움이 있는지 도움 요청하셨더라고요.

 간단한 내용이라 담당자를 바꿔달라 하고 서비스 해지 하시려 하니 해결해달라 하니깐 그 담당자 분은 해지 신청은 114 전화로만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그 분은 그 외국인에게 114로 전화해서 해지해라 하고 있었던 상황인거죠.

그럼 분명 그냥 OK로 끝나는 일이 아녔을테니 본인 인증해야하고   등등 주거니 받거니 해야할텐데 이 외국인이 직접 할 수 없지 않겠어요? 영업점은 그냥  모집만 하고.. 해지하는건 114로만 해야한다고 하니 결국 내국인이건 외국인이건 해지하는 일은 굉장히 번거롭게 만들었다는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담당자에게 114 전화하는것 도와주라고 얘기했습니다. 보통 해지에 필요한 내용이 무엇인지 알려주면 그 외국인에게 얘기하고 필요한 내용 제공해주어야 해지 가능할거라고..

 어쨌든 그렇게 해서 오랜만의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답니다.  L 사 말고 다른 통신사도  마찬가지로 서비스 신청과 해지 신청은 별도로 하려나요? 불합리한것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