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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2병원 직원으로부터의 통역 요청(기우탁 프랑스어 봉사자님)
기우탁 프랑스어 봉사자님께서 남겨주신 이야기입니다.
 
5월 19일 오전 10시 부산대학병원에서 직원분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프랑스 환자가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아왔기에 통역을 요청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프랑스 환자는 오늘 출국을 해야하기 때문에 지금 바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병원 측에서는 이미 50여명의 대기 환자가 있기 때문에 그 분에게만 특혜를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프랑스 환자는 그렇다면 최대한 빨리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고 병원측에서는 메리놀 병원과 시립 병원을 추천하지만 바로 치료를 받을 수 있을지 장담은 할 수 없다고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상황이 종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