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상혁 / 몽골어
2014.07.10새벽2시 넘어 경찰서에서
몽골어 통역에서 주로 새벽에 걸려오는 전화벨
오늘도 새벽 2시 넘어서 김포의 000 지구대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몽골분인데 오토바이를 타고가다가 도로가에 쓰러져 있었다는데
왜 이렇게 되었는지 그리고 현재 병원인데 치료를 받기 원하는지, 그리고 연락을 취할 수 있는 사람은 있는지 전화번호 그리고 이름과 나이를 물어봐 달라고 하셨습니다.
상세하게 통역을 진행하는데  몽골분이 얼마나 술을 많이 마셨던지 자신이 지금 처한 상황을 판단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몽골식으로 아무렇지 않다는 식의 반응만 보였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음주운전을 했을 경우 현장에서 발견되면 법으로 처리를 받는다고 설명을 드리니 그때서야 정신을 차리며 자신이 잘못했다고 하면서 좋게 이야기를 해 달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상황이 그러지 못하다는 것을 설명드리고 이름과 나이를 가르쳐 달라고 하였고,,, 연락처와 공장 주소를 가르쳐 달라고 하니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면서 모르겠다고했다.
상세한 것을 경찰관님께 설명을 드리고 통화를 마쳤습니다.
앞으로는 이러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통화후 잠을 자지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