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려경 / 영어
2014.07.136월 15일 병원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았습니다.
 
6월 15일 병원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외국인분의 아버지께서 암으로 수술을 받으셔서 비용을 정산해야 하는데
자세한 비용은 그 날 밤에 의사 선생님과 상담 후 알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외국인분께서는 일요일 오전에 비용을 정산하기를 원하셨지만 병원측에서는 의사 선생님과 상담 후
약이 추가될 수 있기 때문에 오후에 진료 결과를 지켜본 뒤 정확한 비용을 정산하는 편을 제안했습니다.
이 내용을 외국인분에게 전달하였으나 집에 있는 어린 자녀를 돌보아야 하기 때문에 오후까지
병원에 있기 어려우며, 수술을 받은 아버지가 직접 비용을 정산 하는 것 역시도 무리가 있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결국 비용을 가정산으로 처리하였으며 추후 외래진료가 있을 때 추가적인 비용을 납부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평소보다 조금 긴 통역이었지만 외국인분에게도, 병원 측에도 작게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