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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7

병원에서 걸려온 통역 요청(서호범 아랍어 봉사자님)

#기타#기타

 서호범 아랍어 봉사자님께서 보내주신 이야기입니다.

 

7월 14일 밤에 아산병원에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사우디인 부부가 내원을 했는데, 부인이 몸이 좋지 않아서 링거 수액 처방을 받고, 링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간호사와 대화의 어려움이 있어 전화를 한 것이었습니다. 상황을 들어보니 링거를 오랜 시간동안 맞고 있던 부인이 불편함을 느끼고 잠시 휴식을 위해 링거를 제거해달라고 간호사에게 요청을 한 것이었고, 병원 측에서는 세균에 감염될 수 있기때문에 링거 바늘을 제거하게 되면 다시 투여할 수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해당 내용을 부인에게 잘 설명했고 끝까지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부탁을 하며 통역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