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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5

논현 파출소에서의 통역요청(기우탁 프랑스어 봉사자)

#기타#기타

기우탁 프랑스어 봉사자님께서 보내주신 이야기입니다.

8월 3일 오후, 강남 논현 파출소의 경찰관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한 프랑스인이 강제추행혐의로 파출소에 오게 되었고 경찰관은 그와 그의 가족이 머무는 호텔 이름을 알려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프랑스인은 가족들이 경찰로부터 전화를 받으면 놀랄 것을 염려해 가르쳐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또 프랑스인은 자기의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프랑스어를 할 줄 아는 변호사를 빨리 불러달라고 요청하면서, 자기의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빨리 자신을 방면해 호텔로 빨리 돌아가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 경찰은 강남경찰서로 송치하겠다고 주장하면서 법적조치를 강구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경찰과 프랑스인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저는 통역만 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