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덕화 / 일본어

2014.08.14

이런 통역방식은 처음이었네요...ㅋ

#기타#기타

8/13 오후 7:15경...

평택경찰서 민원실에서 전화가왔습니다

최범용경장이란 분인데...누군가 휴대폰을 분실해서 전화를걸어보니

다행히 통화가되었는데 문제는

그 휴대폰을 습득한 사람이 일본인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언어불통이라 그분이 어디있는지알수 없다는것....

 

일반적으로 bbb통역은 외국인과 통역을 부탁하는사람이 함께있어서

전화로하는 봉사인데 이 경우는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할수없이 해당 휴대폰번호, 경찰서전화번호를 모두 메모해두고

일단 제가 통화해서 결과를 경찰관에게 알려주기로했습니다

 

그러나 통화를 시도했지만 상대방이 받질않습니다...

할수없이 경찰관님께 그렇게 알려드리고, bbb전화번호로는 다른사람에게

연결되니 그렇게되면 처음부터 다시 이야기해야한다고하고

제 전화번호를 드렸습니다...

잠시후 경찰서에서 다시 전화가오고 3인 그룹통화가 연결되어,

일본분께 현재 어디있느냐? 시간이 있으면 경찰관이 갈거니까 기다려줄수

있나고 물으니 자기는 현재 평택역 개찰구에있는데

오래 기다릴수는 없다해서 근처에있는 한국분을 바꿔달라고하니

다행히 공익근무요원을 바꿔줬습니다

최 경장님께 간단히 설명해드리고 공익요원과 직접통화해서

분실휴대폰을 공익요원이 인수해서 경찰을통해 돌려드리도록 했습니다

 

거기까지하고 최 경장님께 통역이 도움이되었느냐고 물으니

감사하다고.....그뒤의일은 모릅니다...아마도 잘되었겠지요 ....ㅋㅋ

그런데 그룹통화품질이 않좋아서 대화가 힘들었습니다

역이라서 시끄럽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