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 중국어

2014.08.19

호텔로부터 걸려온 두 통의 전화!

#기타#기타

 안녕하세요! 봉사 사례를 올리는 것은 처음이라 설레네요.

지난 달 진행한 두 건의 통역 봉사사례를 올립니다.

 

1.

주말 저녁을 먹으러 가는 길 전화를 받았습니다.

통역 요청자는 춘천의 한 호텔 직원이었고,

중국인 고객을 응대하던 중 통역을 요청한 것이었습니다.

 

그 중국인 여행객은 다음날 아침 파주로 이동할 예정인데,

교통편과 시간을 궁금해했습니다.

``

호텔 직원에게 물어보니 이마트 근처에 버스터미널이 있으며,

그곳에서 한 번에 파주까지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고 하여 전해드렸습니다.

 

이마트까지는 택시로 이동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기에,

호텔 직원께 부탁해 목적지의 이름을 메모지에 적고,

그 메모를 택시 기사에게 보여드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다음 날 무사히 파주에 도착하셨으리라 믿습니다.^^

 

2.

평일 낮 전화를 받았습니다.

오랜만에 받은 반가운 전화였습니다. 

한 호텔 직원이 중국인 고객을 응대하며 통역을 요청했습니다.

 

그 중국인은 욕실 시설이 잘 되어 있는,

목욕탕과 같이 넓은 욕조가 딸린 방을 원한다고 했습니다.

찜질을 좀 하고싶다면서요.

 

처음에는 찜질방을 찾으시는 줄 알고 다시 물어 확인한 뒤

호텔 직원에게 통역해드렸습니다.

 

그러자 호텔 직원은 이미 그러한 방으로 준비를 해드렸다고 하여

중국인에게 그 내용을 전달했고,

호텔 직원에게는 혹시 모르니 함께 올라가 확인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만족스러운 곳에서 좋은 시간 보내다 가셨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비비비 통역 봉사자로서 

통역이 필요한 요청자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환절기에 모두 감기 조심하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