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아 / 중국어
2014.09.01새벽 한시에 걸려온 전화
새벽한시에 자고있는데 전화가 울리더라구요 BBB전화.잠결이지만 급한 일일지 몰라 바로 받았습니다. 
택시 기사분이 동대문에서 전화주셨는데 중국여행객이 말하는 호텔이 어디인지 도저히 모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많이 알려지지않은 작은 호텔에 머무는것 같았습니다. 저역시 처음듣는 호텔이라 전화번호를 요청했어요.
다행히 호텔 바우처에 전화번호가 나와있다고하길래 듣고  택시기사분께 알려드렸습니다.
다른 택시 타라고 할 수도 있었을텐데 "이 늦은시간에 언제 또 택시를 잡아 내가 데려다줘야지" 라고 하시는 기사님의 말투에서 책임감과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영어도 못읽으신다고하시고 유선상의 목소리도 지긋하게 느껴지셨지만 바로BBB로 전화주신걸 보니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BBB를 이용하고 있는거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