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 일본어
2014.09.06한밤중에 남대문경찰서에서의 콜
  좀 늦게까지 컴퓨터작업을 하고 막 잠자리에 들려는 순간(새벽 1시경)에 걸려온 bbb콜전화, 다행히 잠들기 전이라 조용히 전화기를 들고 베란다에, 남대문경찰서 직원이라고 말씀하신 경찰관님, 일본인이 찾아와서 뭐라고 하는데 통역을 부탁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 바꿔 물어보니 싸게 숙박할 수 있는 곳을 찾고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경찰관에게 사정을 얘기하니 근처에 찜질방이 있는데 외국인도 많이 가고 하는 곳이니 싸고 괜찮을 것같다고 하셔서 일본분에게 말씀드리고 찜질방이란 곳에 관해서도 간단히 설명해드리니 좋다고 하셔서 다시 경찰관님께 전달, 경찰관께서 찜질방까지 안내해 드린다고 하셔서 부탁드리고 전화종료했습니다.
몇 번의 봉사활동을 했습니다만, 대부분이 새벽에 걸려온 전화가 많군요. 항상 느끼는 것입니다만, 필요한 사람에게 조그마나마 도움이 되었을거라는 뿌듯함에 편한히 잠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