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진 / 영어

2014.09.10

첫번째 봉사활동이야기입니다

#기타#기타
오후에 휴대폰이 울리길래 뭐지하고 봤더니 BBB전화번호더라구요. 처음으로 걸려온 봉사요청이라 긴장하면서 받았더니 택시기사분의 요청이었으요. 광주에서 외국인 몇분을 태웠는데 무슨 페스티벌이 열리는 무등산 내셔널 파크로 데려다 달라구 하더래요. 근데 지금 페스티벌이 끝났는데 거기 가도 볼게 없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외국인에게 페스티벌이 끝났는데 그곳에 가고 싶은거 맞냐하고 물어보니, 자기네들은 그냥 트랙킹을 하고싶으니 상관없다라는 대답을 하더라구요. 기사님에게 다시 그렇게 말씀드리니 고맙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첫번째 봉사활동 이었던 만큼 상당히 긴장하긴했지만 통역이 잘된것 같아서 기분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