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원 / 영어

2014.09.11

식당에서 걸려온 듯?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기타#기타

 

 

 

8월 29일즈음 7일이내 BBB에서 요청콜이 온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언제 통역요청 전화가 올까 기다리다가 오늘 드디어 전화를 받았습니다. 

 

오후 3시 20분 경에 전화를 받았는데, 첫번째 전화통화에서는 휴대폰에 이상이 있었는 지

아무 말씀이 없으시다가 재통화 연결에서 연결이 되어 통역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요청자는 한국인이었고 식당의 사장님 혹은 높은 직급의 직원인 듯 했습니다. 

자신의 직원이 어떤 것을 요청하는 데 알아 들을 수가 없다, 어떤 점이 문제인 것인지 알려달라고 하셨습니다. 

전화를 받은 외국인은 아프리카쪽 분인듯 하셨고 영어가 모국어는 아니고 억양이 강했습니다.

여성분이셨는데, 식기세척기가 고장이 났는 지 잘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어떨 때는 식기의 반만 세척이 되어있어서 여전히 더러웠고, 어떨 때는 물이 가득 차있기도 한다고 했습니다.

 

전화를 건네받고 통역을 해드리고 더 통역해드릴 것은 없는 지 물었으나 없다고 말씀하셨고,

감사인사를 받고 통역을 마쳤습니다. 

BBB 봉사활동이야기들을 보면 경찰서 등에서 전화가 많이 와서 복잡한 내용일까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간단한 통역전화를 짧게 해서 이렇게만 하고 끝나도 되는 건가? 잠시 어안벙벙 했네요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