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경 / 러시아어
2014.09.15모텔에서
모텔에서 온 통역요청이었습니다.
외국인 남성분께서는 모텔비를 지불하기 위해서는 환전을 해야한다고 하였으며 주변에 환전소가 있는지 여쭤보셨습니다. 안타깝게도 일요일이었기 때문에 은행에서는 환전할 수 없으며 주변에 환전소가 따로 없기 때문에 내일 지불해달라는 주인분의 답변을 전달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본인의 돈을 카운터에 맡기고 싶다고 외국인분께서는 말씀해 주셨지만 모텔에는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부분을 전달하였으나 외국인분께서는 본인은 여러곳을 다녀봤지만 호텔에서 돈을 맡겨주지 않는건 한국이 처음이라며 최고 선임자와 이야기 하고 싶다고 재차 말씀하셨습니다.
모텔내에 CCTV도 잘 설치되어있으며 키로 문만 잘잠그고 키 보관만 잘 한다면 절대 아무도 훔쳐가지 않는다고 방안에 잘 보관하라는 말씀을 전달하였지만 외국인분께서는 본인의 많은돈을 방안에 보관할 수 없다며 계속 항의하셔서 통역이 조금 길어졌습니다.
결국, 모텔측에서는 불만이 있으면 금고가 있는 호텔로 가라고 전달해 달라고 하였으며 이부분 전달하며 이번 통역을 마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