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경 / 러시아어
2014.09.17병원에서
병원에서 온 통역 요청이었습니다. 러시아 남성분이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아왔지만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정확히 어떤증상인지를 여쭤봐달라고 하였습니다.
러시아 남상분께서는 오른쪽 아랫배가 찢어질듯이 아프다고 하였으며 아무래도 맹장이 터진것 같다고 하네요.
의사선생님께서는
1. 본인이 지금 배를 누를테니 어디가 가장 아픈지 보여주고
2. 눌렀다 땔때 어느쪽에 가장 많이 통증이 전달되어 지며
3. 그외 다른 증상 (구토, 설사등)이 있는지
4. 술과 담배는 하는지를 여쭤봐 달라고 하셨습니다.
러시아 남성분께서는 통증이 심한곳을 본인이 직접 손으로 가르쳐 준다고 하였으며 그 외, 다른 증상으로는 구토, 설사는 없으며 다만 추웠다가 열이났다가를 계속 반복한다고 하네요. 술과 담배는 거의 매일 하고 있다고 추가적으로 언급하셨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일단 진통제를 투여한 후 정확한 검진을 진행할테니 이부분을 전달해 달라고 하셨으며 이번 통역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