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경 / 러시아어
2014.09.22호텔에서
서울의 한 호텔에서 온 전화였습니다.
러시아 손님과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통역을 요청하는 전화였습니다.
러시아 남성분께서는 현재 객실에서 배우자와 둘이 묶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늘 병원에 입원하고 계셨던 장모님을 호텔로 데려 왔으며 오늘 하루만 셋이 묶고 싶다고 하시네요. 어차리 내일 아침 6시에 비행기를 타러 공항에 가기 때문에 들어가서 바로 잠만 자고 나올거라고 하십니다. 혹시 이 부분이 가능한지와 만약에 추가요금을 지불하라고 한다면 지불할 의사도 있다고 하네요.
호텔측에 이부분을 전달했으며 추가요금없이 머물수 있도록 해주며 혹시 모르니 이불도 주시겠다며 이부분을 전달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남성분께 이부분을 전달하며 이번 통역을 마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