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옥 / 러시아어

2014.09.22

응급실에서..

#기타#기타

2014.09.20(토)
응급실에서 의사가 새벽에 전화하여 외국인이 숨이 가쁘다고 하는데 어제보다
심한지 알아봐 달라고 요청
외국인은 어제보다 숨을 쉬기가 몹시 힘들며 오늘 오전 10시 비행기를 타고
블라디보스톡으로 출국해야 한다면서 6시에는 병원에서 공항으로 출발해야
한다고 함
의사에게 전하니 의사는 기관지 절개수술을 해서 호홉을 해왔었는데 치료를
중지하겠다고 하여 얼마전 기관지 봉합수술을 하였다면서 다시 기관지
수술을 할 수도 있다고 말해 달라고 함
외국인은 오늘 반드시 출국할 것이라면서 수술은 안받겠다고 하여
의사에게 말하니 의사는 이대로 출국하면 위험할 수 있다고 하면서
다시한번 확인해 달라고 요청
외국인은 위험한 것을 알지만 오늘 출국할 것이라고 강하게 이야기함
의사에게 외국인은 오늘 반드시 출국할려고 한다고 하니 알았다고
하여 통역 마침

잠시후 bbb전화가 와서 받으니, 응급실 간호사가 말하기를 오늘 병원에서
퇴원하려면 외국인 환자에게 자퇴서약서에 사인을 받아야 한다고 통역요청
외국인에게 자진하여 병원을 퇴원한다는 서약서에 서명을 해야 퇴원이 되며
블라디보스톡으로 갈 수 있다고 하니 알았다고 하여 통역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