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주현 / 일본어
2014.09.23오래된 이야기
 작년 겨울 12월에 가장 먼저 받은 전화였습니다.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었고 
가족 단위로 한국에 온 일본인 관광객 분이 경찰관께서 가르쳐 주신 공항 버스 번호가 맞냐고 
물어오셨습니다.
경찰관께서 알려주신 버스가 맞다고 전해드리고
다시 호텔에 짐을 가지러 가야하는데 
택시 아저씨께 파출소로 다시 올 수 있도록 보여줄 쪽지를 경찰관님이 적어주실 수 있는지
물어봐 달라고 하셨습니다.
다행히 잘 전달되었고 처음이라 두근두근 떨리는 목소리로 대응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리고 혹시 모르니 항상 메모할 것을 주변에서 찾아보아야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겠다 라고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