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경 / 프랑스어

2014.10.10

응급실에 실려온 프랑스분

#기타#기타

지난 10월7일 오후 5시 30분경 모병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응급실에 실려온 프랑스분의 상태를 확인코자 하나 환자분께서 영어가 되질 않아 불어통역이 필요하시다고 도움을 청하셨습니다. 

세가지 사항을 물어봐 달라고 하셔서 전화를 환자분과 통화할 수 있도록 바꿔달라 요청했습니다.

제가 통역봉사자임을 우선 환자분께 알리고 의사선생님의 요청사항을 전달했으나 환자분께서 대답을 간신히 하실정도로

숨쉬시기가  힘드신 듯 했습니다. "숨을 쉬시기가 힘드냐?"라는 질문에만 간신히 대답을 "그렇다"라고 하시어 알겠다고 말씀드린 뒤

다시 의사선생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환자분과 통화시 느꼈던 환자분의 상태를 전해드렸고, 숨쉬기가 곤란하냐고 물은 질문에만

간신히 "그렇다"라고 답하셨단 말씀을 전했습니다.

아무쪼록 노령의 프랑스 분이셨는데 잘 완쾌되시어 출국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