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원 / 영어

 

 

10월 12일 일요일 밤 10시 경에 통역요청전화를 받았습니다.

한국분이셨는데, 그리스 아테네 공항에서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서 인천으로 들어오는 비행기를 놓쳐서 

그 바로 다음 시간대의 비행기를 타면 놓친 티켓이 경유시간이 있어서 도하 - 인천은 탈 수 있어서

예약하고 싶은데 매진이라서 waiting list 에라도 이름을 올리고 싶다고 통역해달라고 하셨으나

아테네 공항 직원이 자신들은 핸드폰으로 전화를 받을 수 없다며 통화를 거절했습니다. 

보안법상으로 문제가 있는 듯, 단호한 직원에 요청자와 저 모두 당황했고 

제가 waiting list 에 이름을 올려달라는 내용을 통역해서 알려드려 직접 말하게끔 해드렸으나

그 시간대 티켓은 매진이라면서 단호하게 또 거절. 

결국 그 분은 그냥 새로 티켓을 끊기로 결정하시고 마무리 되었습니다. 

 

분명 예약취소 등으로 자리가 남을 수도 있는데, waiting도 안된다고 대차게 거절하신 직원분...

한국분이 잘 귀국하셨기를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