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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체적인 봉사내용을 적어주세요.(통화 시간과 구체적인 전화통화내용을 적어주세요)

어제 처음으로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060600 이 떴는데, 순간적으로 어? 이게 무슨 번호지 하면서, `여보세요` 하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근데, 그 쪽에서 바로 전화를 끊어버리더라구요.   전화를 끊고 나서 실수를 한 것을 알았습니다.  첫 전화라 제가 제대로 대응을 못 했지요.   제가 다시 전화를 걸어줄 수도 없는 거라서 참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오늘 또 전화가 왔습니다.  이번에는 잘 해야지 하고 `Hello` 하고 받았는데, 아무 대답이 없더라구요.  순간적으로 이번에는 한국사람이 먼저 전화를 걸어주나 보다. 하고선 `여보세요` 라고 했으나 또 끊어버리네요.   혹시 장난으로 누가 그러는 건 아닌지, 아니면 그쪽 지역에 통화가 잘 안되는 곳이었는지, 하여튼 안타까웠습니다.

그런데, 마침 오늘저녁에 동네의 대형 할인매장에서 외국인 두 명이 점원과 뭐라고 얘기를 하는데, 말이 통하지 않아서 애를 먹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예전같으면, 괜히 참견하는 것 같기도하고 영어좀 한다고 나서는 것 같아서 그냥 지나갔을 텐데,  오늘은 과감히 가서 참견을 했습니다.   그 두 명은 영국에서 축구를 보러 온 사람들이었는데, 그 매장에서 산 선풍기가 작동하지 않는다고 교환을 요구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여튼 무사히 통역잘 하고, 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좋아한다고 했는데, 그 친구들은 리버풀에서 왔다고 해서 괜히 어색해졌습니다.

결론적으로, 앞으로는 BBB 서비스를 통해서 그들에게 제대로 도움을 줬으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