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원 / 영어

 

 

전화를 받은지 꽤 오래되었지만 제 맥 크롬에서는 bbb korea 사이트에서 글 작성하려고 누르면

그 페이지에 오류가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사파리로 열었더니 작성이 되네요, 앞으로 이것으로 작성해야겠어요 

 

오후 3시경에 전화를 받았는데, 아무말도 없고 저 멀리 외국인이 떠드는 소리가 아주 작게 들렸어요 

수화기와 멀어서 잘 들리지 않을 뿐더러 

계속 여보세요와 Hello? 를 외쳤는데 대답이 없어서 전화를 끊을까 하던 찰나에 남성분이 "뭐라고 하는 지 들어보세요" 라며 

제얘기를 듣지도 않고 수화기에서 멀리 가버리시더군요.... 어떤 상황인지 알 턱이 없고 잘 들리지 않아 당황했는데 

대충 들어보니 외국인 남성분과 여성분이 경찰서에 계신 듯 했고 작은 다툼이었는데 남성분이 여성분에게 강하게 의사표현을 해서 

누군가 폭력을 행사하는 줄 알고? 신고했나? 하여튼 경찰서에 연행 되어있는 듯 했습니다. 

몇 분을 그렇게 듣고만 있다가 나중에 전화거신 분이 "별일 있나요? 뭐 문제될만한 이야기가 나오나요?" 라고 물으셔서

상황을 잘 모르겠고 잘 들리지 않는다고 대충 이러이러한 얘기를 하는 것 같다라고만 말씀드렸더니 "알겠어요~" 하시고 바로 끊으시더라구요 ...

 

이런 전화는 처음이라 당황스러웠어요

전화하시는 분들이 적어도 상황설명이랑 어떤 부분을 해드려야하는 지 간단한 에티켓 정도는 지켜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