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경 / 프랑스어

2014.11.13

(해프닝)우즈베키스탄분 프랑스어봉사자에게 연결 오류

#기타#기타
어제 12일 오전 8시 30분경, bbb Korea 연결번호로 전화가 왔기에 필기도구를 급히 책상앞에 올려두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용인의 모 병원이라면서 프랑스분 환자 한 분이 앞에 계신데, 국내거주지와 연락처를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니까 물어봐 달라 하셨습니다. 전화를 바꿔서 ``bbb언어통역봉사자``임을 소개하고 무엇을 도와줄지 물으니까, "... rrgg ....우즈베키스탄..." 앞에 뭐라 얘기하는 것은 제 귀에 익숙지 않았고, 간신히 ``우즈베키스탄``사람이라는 단어 하나만 알아들을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인입니까? 아니면,불어할 줄 아세요?"라고 물어도 본인도 멋쩍은 듯한 느낌의 음성에 "..... 우즈베키스탄..."만 대답하여, "OK.."라 대답해 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우즈베키스탄인 인듯한데, 전화 언어선택 버튼을 잘 못 눌러 연결이 불어로 된 것이란 판단이 들었습니다. 마침 bbb에 전화를 걸었던 분이신지 전화를 바꿔받으시어 상황을 말씀드렸고, 러시아어로 선택버튼을 다시 시도하시면 될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병원에 오신 환자분도 답답하셨을테고, 담당선생님도 순간 답답하셨을텐데, bbb 러시아어 통역봉사자를 통해 잘 해결하셨을 것이라 생각하며, 잠시나마 있었던 해프닝을 웃자고 올려드렸습니다. 추운날씨에 모두 건강관리 잘 하시길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