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은 / 영어
2014.11.25여자친구의 물건을 도둑맞았다는 전화
지하철에서 갑작스럽게 받은 전화여서 시끄러운 상태였습니다. 평소 BBB 통역을 할때면 조용한 곳에 가서 집중하며 들었었거든요.
이 때 받았던 전화는 평소와는 달리 외국인과만 대화를 해야했습니다.
상황은 자신의 여자친구 (역시 미국인)가 한국에 와서 택시를 탔는데, 택시기사와 어떤 말싸움이 일어나면서 여자친구가 돈을 지불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택시가 여자친구의 가방을 가지고 운전해 달아나서, 가방을 도둑맞았다고 했습니다.
제가 어쩌다 그렇게 됐냐고, 무슨 싸움이 있었냐고 하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도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혹시 택시 번호를 알고 있냐고 하자 모른다고 하고, 가방속에 여자친구의 여권 및 귀중품이 있다고 하더군요.
저에게 어떻게 해야하냐고 하길래, 우선은 경찰소에 신고를 하는게 낫겠다고 생각하여 112 번호를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경찰에 상황을 설명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을 해주자 고맙다고 했습니다.
귀중품이 매우 중요하게 들렸는데 꼭 가방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