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무성 / 영어
2014.11.27병원에서 도움이 필요해서 전화왔습니다
역시 오늘도 어김없이 바쁠때 전화가 욌습니다. 워크샵이 끝나고 유스호스텔에서 만찬을 즐기고 있는데 오후 7시경 스마트폰이 울렸습니다. 보니 비비콜이더군요. 먹던 숫가락을 잠시 놓고 홀 밖으로 나와서 조용히 전화를 받았습니다. 병원에서 여성분이 전화를 주셨는데 간호사인것 같습니다. 몽골인 남성분이 내일 퇴원을 하는데 필요한 서류가 무엇인지 물어보시더라구요. 영어가 가능하니 통화를 시켜주었는데 조금 서투른 영어로 인해 대화가 잘 안되었지만 중요한 전달은 되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내일 아침에 몽골 통역사가 오니 그때 가서 다시 필요한 서류를 요청하겠다고 여성 간호사분에게 전달하였습니다. 한편으로는 국제의료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인데 보통 원스탑으로 서류늘 준비해드리고 통역코디네이터도 있어야 델텐데 비비비콜을 요청하시는걸보니 어깨가 무겁네요. 보름에 한번 꼴로 비비비콜이 들어오는걸 보니 누군가 도움의 전화가 올때 5분 정도의 시간을 할애하는것에 더욱 정성을 기해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