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상혁 / 몽골어
2014.11.29어떤 내용인지 몰라서 통역을 요청하신 경찰서
경찰서에서 몽골분이데 어떤 내용인지 확인통역을 부탁해 오셨습니다.
몽골분에게 어떤 도움이 필요하신지 물으니.. 자신은 한국에서 근로자로 일하다가 몇일 후 출국하기로 노동부 고용센타에 신고를 하고 난 후 어제 동대문 시장쪽에서 투숙한 후 자신의 신분증과 현금카드, 그리고 외국인 등록증 핸드폰을 몽땅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도움을 요구하시느냐고 물으니...며칠 후에 출국을 하는데 그동안 필요한 경비를 구할 수 없느냐는 것이니다.
국민카드에서 자신의 신분을 확인하고 현금을 찾을 수 없느냐는 것입니다.
지금으로서는 어떤 방법이 없을 것같다고, 통화한 내용을 경찰 분에게말씀드리니 그러면 쉼터에 머물수 있는지 확인을 해 보고 말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몽골분에게 그 내용을 전해 드리니 그럴 필요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지금의 문제는 경찰서에서도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은 분실 신고를 하시고 지인이나 동대문 시장에는 몽골가게들도 있으니 양해를 구해 보시는 것이 어떨지 전달해 주었습니다.
당장에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황이 못되니 미안합니다.
그리고 경찰분에게 내용을 전달해 드리고 통화를 마쳤습니다.
저도 몽골에서 지갑을 잃어버린 경우가 있어서 속상한 적이 있었습니다.
출국하시기 전에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