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설아 / 중국어
2014.12.03실수였지만 도움은 됐을꺼에요!
정말 오랜만에 bbb전화에 수신을 하였습니다.
근 한달간 유럽여행을 다녀온후 시차 적응이 안되서 낮에도 비몽사몽하고 있었습니다..잠결에 전화를 받았는데, 어색한 한국어를 쓰시는 여자분의 목소리를 들으니 bbb전화라는 것을 알았죠. 정신차리고 통화에 돌입하려는데, 전화해주신 여자분이 좀 어색하지만 계속 한국어를 하시는거에요.(좀 당황스러웠죠)
wifi 기계?를 사서 휴대폰을 사용중인데 요금이 많이 나왔다는 거에요. 원래는 15000원정도 나온다고 했었는데, 3만원이 넘게 나오셨데요..(계속 한국어 하심..통역이 전혀 필요없으셨음) 그래서 제가 그럼 통신사에 전화를 해보셨냐고 물어봤죠. 그리고 어디 통신사를 사용하시는지도 물어봤구요. 그랬더니 그 여자분이 저한테 통신사 아니냐고 물어보는거에요..(여기서 또 한번 당황했죠) 그래서 저는 통신사가 아니고 일반인이라고 말씀 드렸어요. 그러니까. 다시한번 저에게 혹시 통신사에 다니다가 그만둔 사람 아니냐고 하는 거에요..그래서 저는 아니라고 말씀드렸고, 본인이 이용하는 KT에 전화하셔서 문의하시면 잘 알려줄것이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미안하다면서 고맙다고하며 전화를 끊으시더라구요.
통역은 아니었지만, 그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