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탁 / 영어
2014.12.04주한미군 교통사고
저녁 무렵 경기도 **시 경찰 파출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미군으로 보이는 남자가 교통사고가 나서 몇 가지 통역을 부탁해왔습니다.
성명, 소속 캠프명, 부대주소, 사회보장번호, 생년월일 등을 적고, 몇일 뒤 경찰서에 나와 별도의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어려운 통역은 아니었지만, 이같은 사고 또는 경찰서 통역봉사는 외국인이 흥분된 상태에서 통화를 하기 때문에 감정까지 보듬어야 하니까 언제나 그렇듯 신경이 더 쓰입니다.
다행히 소속 캠프에서 카츄샤가 오고 있었다고 하니, 잘 해결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