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선 / 일본어

2014.12.17

호텔에서

#기타#기타

호텔직원으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일본분의 상황이 좀 복잡한 경우인데, 이유인 즉 호텔에 본인이 1박을 예약해서 오늘 체크인을 하였고, 내일 일본친구 두명이 2박을 예약해 놓은 상태인데, 일본에서 올 친구가 오늘 나고야 센토리아의 비행기를 못타서 못오니 취소를 해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본인은 1박만 예약했는데 내일 또1박을 묵고싶으니 예약을 해달라고 해서 호텔직원에게 말하니 1박 예약하는 것은 가능하나 2박 취소하는 것은 3일전에 가능하고, 웹사이트에서 예약한 경우 예약한 사람이 직접 예약의뢰한 곳에 취소문의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전달하자 호텔예약한 사람은 본인이 아닌 오늘 못온 친구가 다 했는데 전화연결도 안된다고 해서 호텔직원에게 사정을 얘기하자 호텔직원이 직접 호텔예약사이트(look korea:일본인들이 한국여행시 자주 이용하는 사이트라고 합니다.)에 전화해서 캔슬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다 해결이 된 줄 알았는데, 갑자기 일본분이 방금 일본친구가 한명 왔다고 그냥2박으로 방2개를 잡아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오신 친구는 예약되어있는 친구가 아닌 다른분이라고 직원분이 말씀하시는데 등장인물도 많이 나오고, 일본분도 의견이 이랬다저랬다하셔서 호텔직원분도 정신없어하시고, 저도 분주하고 해서 직원분이 좀 정리를 하고 다시 연락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하셔서 통역봉사를 끝냈습니다. 20분이상 통역한 봉사인데 좀 정신없는 통역봉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