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원 / 영어

2014.12.30

이란에서 온 여성의 길찾기

#경찰서#외국인_노동자
오늘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있는데 영등포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한 외국인 여성이 어떤 장소를 찾는데 알아듣지 못하고 있어 도움을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란에서 오셨다고 했는데, 악센트 탓인지 분명 영어로 말하고 있었지만 알아듣기 쉽지 않아 소통에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저는 처음에 이란 대사관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외국인노동청을 찾고 계셨더군요. 다행히 안내전화번호를 알고 계셔서 그쪽 전화번호를 경찰관님께 전달하고 일단락 되었습니다. BBB 통역 서비스 중에는 아랍어도 있는걸로 아는데, 아무래도 그쪽 언어는 안내멘트가 맨 나중에 나와서 그런지 영어로 선택하셨나 추측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번에 첫 통역이라 많이 허둥거렸지만 그래도 뿌듯했습니다^^ 살람 알라이쿰이라고 한마디 건네며 안심시켜드릴겅 그랬어요ㅋ 다음에는 좀더 세련된 봉사를 해야겠네요!